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무도실무관은 법무부 소속의 ‘무도실무관’ 이정도(김우빈)가 전자발찌 범죄자들을 감시하고 체포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정도는 인생에 있어서 재미가 가장 중요했지만, 우연한 기회로 범죄자를 잡게 되고, 무도실무관으로 발탁되어 태권도, 유도, 검도 등 다양한 무도 실력을 바탕으로 범죄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벌이며, 강력한 성범죄자 강기중을 쫓는 과정을 통해 액션과 인간적 갈등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 중반부에는 아동 성범죄자인 강기중이 출소하여 다시 범죄를 시도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나오며, 이정도는 친구들과 함께 강기중을 추적해 위험에 빠진 소녀를 구출하고 범죄자를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영화는 액션과 드라마 요소를 결합해 주인공의 성장과 정의감을 표현하며, 마지막에는 이정도와 팀원들이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마무리됩니다.
영화 등장인물
이정도 (김우빈)
주인공 이정도는 특별한 직업은 없고, 인생을 즐깁니다. 아버지가 하는 치킨집의 배달 일을 하는 와중에도,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청년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수다 떠는 평범하고 속편한 젊은이지만, 태권도, 검도, 유도 전부 검은 띠, 각 3단으로 합이 9단인 ‘무도’ 실력자라는 것입니다. 싸움 잘합니다. 우연히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의 공격을 받던 무도실무관을 구해준 뒤, 대타로 5주간 무도실무관 일을 하게 되는데, 공부 머리는 그저 그런지 미란다 원칙을 외우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공부 머리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싸움 머리는 좋습니다. 범죄자의 행동을 미리 잘 알아챕니다.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사실 처음 접해봤는데, 국내 탑배우인 김우빈이 그 역할을 맡지 않았더라면 이 정도까지 흥행하고 유명해졌을까 싶었습니다. 그만큼 이 역할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영화 초반에는 금발머리지만, 무도실무관이라는 엄연한 공무원이 된 다음부터는 짧은 검은색 머리를 하고 러닝 타임 내내 이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김선민 (김성균)
서울중부보호관찰소 전자감독과 계장이자 보호관찰관입니다. 사고로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며 걸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전자발찌를 찬 강력범들을 관리하는 보호관찰관이 된 인물입니다. 임시로 파트너가 된 이정도의 재능을 알아 보고는 그에게 본격 ‘무도실무관’이 될 것을 권하는 인물입니다. 또한 이정도가 인간적으로 스승으로 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정도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사람입니다. 이정도는 김선민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형님과 모든 것을 함께하겠다고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합니다.
성범죄자들의 경악할 모습에 분노하는 정도를 뜯어말리며, 절대 먼저 폭력을 사용하지는 않는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을 세운 정도에게 삼겹살을 사려다 정도의 친구들 전체에게 밥을 산 뒤, 정도에게 형님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승낙합니다. 강력 성범죄자인 강기중의 감시를 위해 2교대에서 3교대로 강화할 것을 제안하나 예산 등의 사정으로 약간의 예산이 증액되는 선에서 그쳐버리게 됩니다.
현직 무도실무관들의 극찬
자신을 현직 무도실무관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영화는 엄청나게 과장됐지만 그래도 1년에 한두 건은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전자발찌 찬 전과자가 제게 침 뱉고 따귀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도 참는다. 영화에서 '참는 게 이기는 거야'라는 대사에 공감했다"고 털어놨고 평점을 10점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피 같은 세금 받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직무수행 하고 있다"면서도 "정당방위만큼은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 또 눈물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범죄자들은 늘고, 무도실무관들의 수는 크게 늘어나는 부분이 없어서 많이 힘드실 거 같습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정말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들이 많았겠다 싶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무도실무관들을 위한 예산이 증액되어 훈련도, 장비도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