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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쇼맨>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에피소드

by givermarket 2024. 11. 16.

 
1. 영화 <위대한쇼맨>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은 2017년에 개봉한 미국의 뮤지컬 영화로, 마이클 그레이시가 감독을 맡고,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서커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19세기 미국의 흥행사이자 사업가인 P.T. 바넘의 삶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그의 창의성과 열정, 그리고 서커스 공연단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꿈꾸는 소년, 바넘의 어린 시절
영화는 어린 P.T. 바넘이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자라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부유한 가정의 딸인 채리티와 친구가 되고, 그녀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됩니다. 비록 신분 차이가 크지만 바넘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바넘의 새로운 도전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바넘은 직장을 잃고 가족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됩니다. 그는 독특한 공연을 기획하기로 결심하고, 특이한 외모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서커스 공연을 시작합니다.

서커스의 성공과 명성
서커스는 곧 화제가 되며 큰 성공을 거두지만, 동시에 사회의 편견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넘은 이를 극복하며 점점 더 큰 야망을 품습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를 초청하여 공연을 기획하며 사업을 확장합니다.

갈등과 위기
바넘의 야망은 그의 가정을 멀어지게 하고, 제니 린드와의 관계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그의 명성에 위협을 줍니다. 서커스 공연단 내부에서도 갈등이 생기지만, 이들은 점차 서로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며 다시 단결하게 됩니다.

진정한 행복의 깨달음
화재로 서커스 극장이 무너지는 위기 속에서 바넘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지원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그는 화려한 성공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소중히 여기는 가치, 즉 가족과 동료들의 유대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결심합니다.


 
2. 등장인물
P.T. 바넘 (휴 잭맨)
영화의 주인공으로, 실존 인물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P.T. Barnum)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넘은 가난한 재단사 아들로 태어나 부유한 채리티와 어린 시절부터 사랑에 빠집니다.
그는 꿈이 크고 창의적이며 매우 열정적입니다.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들을 발굴하여 쇼 비즈니스에 성공을 이루고자 하지만, 성공에 집착하면서 가끔은 자신과 가족, 동료를 소홀히 하게 됩니다.
바넘은 성공을 위해 가족과 동료를 희생시키는 잘못을 범하지만, 결국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변화합니다.
 
채리티 바넘 (미셸 윌리엄스)
바넘의 아내로, 부유한 가정 출신이지만 바넘의 순수한 열정에 반해 그와 결혼합니다. 결혼 후에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며 남편의 사업을 지원합니다.
헌신적이고 따뜻하며 이해심이 많습니다. 바넘이 성공에 집착하느라 가정을 소홀히 하더라도 그를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하지만 점점 자신과 가정이 남편에게 소홀히 다뤄지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역할: 채리티는 바넘의 곁에서 그의 마음을 지탱해주는 존재로, 바넘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필립 칼라일 (잭 에프론)
상류층 가정 출신의 젊은 극작가로, 부유한 가정에 태어났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과 계급 차이를 초월한 사랑을 꿈꿉니다. 바넘의 초대로 서커스에 합류하며 그의 조력자가 됩니다.
초기에는 부유층의 생활방식과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지위에 얽매여 있지만, 점차 바넘의 비전과 서커스 단원들의 열정에 매료됩니다.
서커스 단원이자 흑인 공중곡예사인 앤 휠러와 사랑에 빠지며, 사회적 편견과 싸우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앤 휠러 (젠다야)
공중곡예사이자 흑인 여성으로,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인종차별과 사회적 편견을 경험합니다.
강하고 자주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의 편견에도 당당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필립과 사랑에 빠집니다.
역할: 그녀는 필립과의 사랑을 통해 영화에서 편견에 대한 저항과 사랑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서로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사랑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제니 린드 (레베카 퍼거슨)
스웨덴 출신의 오페라 가수로, 실존 인물인 유명한 가수 제니 린드를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나이팅게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우아하지만, 내면은 고독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강합니다. 그녀는 바넘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점차 그의 애정까지도 원하게 됩니다.
갈등: 바넘과의 오해로 인해 사업에서 손을 떼고 떠나지만, 바넘에게는 명성과 인간관계 사이에서의 갈등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레티 루츠 / 수염난 여인 (키알라 세틀)
영화 속 대표적인 서커스 단원 중 한 명으로, 얼굴에 수염이 난 여성입니다. 당시 사회에서 편견의 대상이 되어 은둔 생활을 하다가 바넘에게 발탁됩니다.
강인하고 당당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배우고 자신감을 회복해 갑니다.
대표 장면: 영화 속 명곡 This Is Me를 부르며 자신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내고, 외모와 다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톰 썸 (샘 험프리)
키가 작은 인물로, ‘작은 장군’으로 불리며 바넘의 서커스에서 특별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영화 속 톰 썸은 관객들을 웃기고 경탄하게 하는 역할을 맡으며 서커스 공연의 인기 요소가 됩니다.
외형적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개성을 사랑하는 당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공통된 특징은 각자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이지만, 바넘의 서커스 안에서 자신의 개성을 발견하고 용기와 자존감을 회복해 나갑니다. 이들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편견과 싸우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영화의 메시지인 "다양성과 포용"을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각 캐릭터는 바넘이 자신의 진정한 꿈을 깨닫고 성장하는 여정의 일부분으로, 단순히 서커스의 한 장면이 아니라 인간적 성장과 치유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


3. 에피소드
위대한 쇼맨 제작 과정에는 흥미로운 일화와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는 특히 열정적인 배우들의 노력과 무대 뒤의 여러 고비들을 통해 완성되었는데, 대표적인 에피소드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휴 잭맨의 열정적인 헌신
휴 잭맨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 P.T. 바넘 역을 맡으며 노래와 춤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특히 영화 제작 초기에 그는 피부암 수술을 받았는데, 회복 기간 동안에는 노래와 춤을 하지 말라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음에도, 음악 연습과 노래에 전념했습니다. 하지만 막바지 리허설에서 감정이 고조되자,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마지막 노래를 소화했고, 주변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그의 헌신적인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2) This Is Me의 탄생 비화
영화의 대표곡인 This Is Me는 노래 자체의 파워풀한 메시지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이 곡의 리허설 장면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큰 의미를 남긴 순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키알라 세틀은 리허설에서 이 곡을 부르면서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흘렸고, 주변의 배우와 스태프들 역시 함께 감동하여 노래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리허설 영상은 나중에 공개되어 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3) 젠다야와 잭 에프론의 고난도 공중 곡예
젠다야와 잭 에프론은 Rewrite the Stars 장면에서 공중에서 서로를 향해 뛰어다니는 장면을 완벽하게 연출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곡예 훈련을 받았습니다. 특히 젠다야는 촬영 전 곡예를 경험해 본 적이 없었지만, 두 배우 모두 이 장면을 실감 나게 소화하고 싶어 끊임없이 연습했고, 덕분에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4) 단 하나뿐인 오리지널 곡들
영화 속 모든 노래는 원작 곡 없이 오직 영화만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벤제이 파섹과 저스틴 폴이라는 유명한 작곡가가 전곡을 제작했으며, 이들은 이미 라라랜드를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캐릭터들의 성격과 감정에 맞춰 곡을 세심하게 작업했는데, 덕분에 OST 전체가 스토리와 완벽하게 맞물려 영화의 감정선을 강화했습니다.

5) 실제 서커스와의 차이점
위대한 쇼맨의 서커스 장면들은 실제 19세기 서커스와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P.T. 바넘의 쇼는 영화 속 서커스보다 더 격렬하고 특이한 형태였지만, 영화 제작진은 현대적인 관점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쇼의 형태와 무대를 일부 재해석했습니다. 또한 P.T. 바넘이 역사적으로 논란이 되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그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이야기를 좀 더 판타지적으로 전개했습니다.

이런 에피소드들 덕분에 위대한 쇼맨은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에게도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되었고, 팬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