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외계+인>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외계+인>은 2022년에 개봉한 한국 SF 판타지 영화로,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등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SF와 판타지 장르를 결합하여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작품으로, 한국 역사 속 도술 세계와 외계인 침공이라는 상반된 소재를 한데 엮어 주목받았습니다.
영화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으며, 이야기의 배경은 고려 시대와 현대입니다. 고려 시대의 도술사와 현대의 외계 기술을 결합한 독특한 플롯이 특징입니다.
1부는 고려 말과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신검"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려 시대, 도술사 무륵(류준열)과 이안(김태리)은 신검을 얻기 위해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을 포함한 여러 세력과 대립합니다. 이들은 신검이 가진 막대한 힘을 추구하며 서로 경쟁하지만, 신검은 외계인의 기술과 연관이 있어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이어집니다.
현대로 넘어와 외계 감시자 가드(김우빈)는 인간에 섞여 사는 외계 죄수를 추적하며, 강력반 형사 문도석(소지섭)과 맞물리게 됩니다. 외계 죄수는 문도석의 몸을 빌려 점차 그의 인간성을 잠식하며 사건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고려와 현대의 사건은 신검과 외계인 기술로 연결되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과거 고려 시대 - 도술사들의 이야기
고려 시대에서는 도술사 무륵(류준열)과 이안(김태리)이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무륵은 천둥 번개를 다루는 검객이자 도술사로, 신비로운 검을 찾아 떠도는 떠돌이입니다. 이안은 냉철하면서도 재치 있는 도술사로, 무륵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신검을 얻기 위해 힘을 모으며, 이 과정에서 수수께끼의 사건들과 마주칩니다.
현대 - 외계인의 침공
현대에서는 외계인 감시자 가드(김우빈)와 그의 로봇 동료 썬더가 지구의 죄수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드는 인간의 모습으로 지구에 숨어 있는 외계 죄수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며, 이를 위해 첨단 기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임무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외계 존재와 인간 사이의 충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과거와 현재의 연결
고려 시대의 도술사들이 신검을 두고 벌이는 갈등과, 현대에서 외계 죄수들이 탈출하려는 사건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얽히며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를 형성합니다. 외계 존재의 개입은 과거의 도술 세계와 현대의 과학 세계를 연결 짓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도술과 외계 기술이 융합된 전투가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인간과 외계인의 본질적인 차이가 드러납니다.
2. 등장인물
고려 시대 등장인물
무륵 역 – 배우: 류준열
도술사이자 떠돌이 검객으로, 신검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떠도는 모험가입니다. 겉보기에는 허술하고 약간은 덜렁거리는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뛰어난 도술 능력과 정의감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는 위험한 순간에 유머와 재치를 발휘해 위기를 넘기기도 하며, 상대방의 경계를 허물기도 합니다.
무륵은 신검을 둘러싼 사건의 중심에 서 있으며,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의 도술 능력은 이야기 속에서 여러 번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합니다. 무륵은 번개를 활용한 검술과 도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천재적인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과거와 가족사에 얽힌 비밀이 이야기 후반부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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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역 – 배우: 김태리
이안은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도술 실력을 가진 도술사입니다. 무륵과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며, 그의 모험에 동참합니다. 이안은 신검의 비밀을 꿰뚫고 있으며, 그 비밀을 이용하려는 흑설 등과 대립합니다.
무륵과 함께 신검을 찾는 여정에 나서며,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녀는 냉소적이지만, 때로는 무륵을 도와주며 감정적인 연결점을 드러냅니다. 이안은 고양이를 도술로 변신시키는 능력을 비롯해 다양한 도술을 구사합니다. 그녀의 진정한 목적과 정체는 후반부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제공합니다.
흑설 역 – 배우: 염정아
흑설은 강력한 도술사로, 신검을 차지하려는 세력의 수장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냉혹한 성격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며, 신검에 숨겨진 힘을 이용하려는 야심을 드러냅니다.
흑설은 도술사들 간의 갈등과 전투를 이끄는 중심 인물로, 무륵과 이안의 여정에 끊임없는 위협을 가합니다. 그녀의 행동 동기는 단순히 신검에 있지 않으며, 개인적인 복수심도 깔려 있습니다. 흑설은 강력한 주문과 도술을 통해 적을 제압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존재처럼 보입니다. 그녀의 과거와 무륵 및 이안과의 연결점이 이야기의 주요 갈등을 형성합니다.
청운 역 – 배우: 조우진
청운은 흑설의 충직한 부하로, 무력을 앞세워 무륵과 이안을 위협하는 전투 전문가입니다. 그는 충성심과 강렬한 무력으로 흑설을 돕습니다.
청운은 흑설의 명령을 수행하며, 무륵과 이안의 앞길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깊은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부하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도술보다는 검술과 물리적인 전투에 특화되어 있으며, 흑설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각오가 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현대 등장인물
가드 역 역 – 배우: 김우
가드는 외계인의 죄수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외계 존재입니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고도의 외계 생명체로, 첨단 기술과 무기를 사용해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는 처음에는 감정이 없는 기계적인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점차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내면의 갈등을 드러냅니다.
외계와 인간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인물입니다. 가드는 현대와 과거를 연결하는 열쇠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이 감시하는 죄수들과 충돌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가드는 로봇 동료 썬더와 함께 활동하며, 첨단 무기를 사용해 외계 죄수들을 제압합니다. 그의 임무와 인간적인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극의 갈등을 심화시킵니다.
썬더 (로봇 동료)
썬더는 가드의 로봇 동료로, 다양한 기능과 무기를 장착한 첨단 기계입니다. 대화 중 유머를 던지며 극 중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가드의 임무를 돕는 동시에 사건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사고하며, 가드와 인간 사이에서 미묘한 조언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문도석 역 – 배우: 소지섭
문도석은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된 형사로,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을 추적합니다. 그는 강한 정의감을 가진 인물로, 외계 존재와의 대립에서 인간을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외계인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하며, 가드와 충돌하기도 합니다. 문도석은 평범한 인간이지만, 강렬한 의지와 용기로 외계 존재들과 맞서며 극의 현실감을 더합니다.
조연 및 기타 캐릭터
허사장 역 – 배우: 이하늬
허사장은 무륵과 관련된 인물로,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코믹한 역할을 합니다. 극 중 분위기를 환기하며, 무륵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외계 죄수들
각각 독특한 외모와 능력을 지닌 외계 죄수들로, 가드와 썬더의 주요 추적 대상입니다.
그들의 존재는 이야기의 갈등을 심화시키며, 현대와 고려 시대의 연결고리를 형성합니다.
3. 추천 이유
한국 역사 속에 있는 도술과 외계인 침공이라는 각기 다른 소재를 한데 엮어 영화를 만든 점이 신선하고 주목할 만합니다.
영화 내용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기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한 영화입니다.
또한, 국내 유명 배우들의 흠잡을 곳 없는 연기도 볼만한 요소 추가이기도 합니다.
한국형 SF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