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토리를 보고 왔습니다.
별 기대도 없이 봤다가
리뷰까지 쓰게된 전데요.
한번 알아보시죠^^
영화 소개를 보겠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1999년 세기말 거제입니다.
주인공은 춤만이 전부였던 필선'(이혜리) 그리고
'미나'(박세완)인데요.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오디션도 거치고 하여 9명의 멤버들이 모여 탄생한 '밀레니엄 걸즈’는 거제상고 축구부를 위한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게 됩니다.
그곳이 시장, 병원 그리고 아버지들의 파업 현장이라 할지라도 말이죠.
누군가를 응원하며, 나 자신도 응원받는 모두의 빅토리가 시작됩니다!
또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1984년 거제고등학교에서 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고 치어리딩 팀인 '새빛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뀐 것은 1984년을 1999년으로 변경하고 새빛들을 밀레니엄 걸즈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혼자서 경기를 뛸 때보다
누군가의 응원을 받고 뛰는 경기는 뛰는 선수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고 힘이 난다고 하는데요.
야구경기, 축구경기 등 다양한 경기에서 치어리더가 없다면 어떨까요?
물론 경기 자체를 응원하는 팬분들이 있지만 있으면 분명 더 신나게 응원할테고 하니 뭔가 아쉽죠.
이 영화에서 더욱 좋았던 것은
모든 배우들의 시너지도 참 좋았고
또한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던 빛나는 청춘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것이에요.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원준, 디바 그리고 조성모까지, 9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들의 명곡들이 나오는데 듣자마자 아 이노래 하면서 절로 춤추게 만들 것이에요.
치어리딩이란 이름으로 모인 여고생들이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시장, 행사, 시위현장 등 다양한 삶의 곳곳의 사람들을 응원하며 응원받는 사람들의 희망에 차오르는 눈을 보게 되며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지금 혹시 우울하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서 에너지를 올리고 싶다면
지금 혹시 누군가의 애정어린 응원이 필요한가요?
그렇다면 바로 이 영화입니다.
그 응원의 힘을 받아보세요 :)